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키 장비 (문단 편집) === 고글 === 의외로 고글이 필수 장비임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단 강렬한 태양빛과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한다. 스키장은 하얀 눈 반사광 때문에 수영장, 바다 같은 물 위 다음으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이다. 피부도 그을리지만 눈에 매우 나쁘다. 고글 없이 돌아다니면 눈이 부셔 잘 안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기도 한다. 설맹(雪盲)이 라고 한다.[* 남북극 등등 눈이 쌓인 상황이라면 무조건 해당하는 사항이다. [[살아남기 시리즈]] [[빙하에서 살아남기|알래스카]]와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시베리아]], [[남극에서 살아남기|남극]]에서 해당 내용이 나온다.] 자외선이 수정체에도 영향을 주어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기능은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다. 스키 고글을 스펀지가 붙은 부드럽고 두터운 프레임으로 만드는 이유가 충격에서 눈과 얼굴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앞 사람이 휘두른 스키 폴 끝에 눈을 찔리는 일이 스키장에서 종종 일어난다. 맨눈이면 실명한다. 그리고 고글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활강 중 맞바람이나, 앞 스키어에게서 튀는 눈가루 등 눈을 뜨고 있기 어려운 상황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중 잠시라도 시력을 잃게 된다면 극도로 위험하다는 것은 당연지사. 고글은 헬멧과 맞춰 보고 사야 한다. 헬멧 하단 라인과 고글 윗면 라인이 잘 맞아 이마 위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지, 헬멧에 붙은 고글 밴드를 고정하는 걸이가 밴드 모양과 맞는지, 디자인과 색상이 어울리는지, 밴드 길이가 헬멧 위에 둘러도 충분한지 같이 써 보고 고르자. 헬멧과 고글을 함께 생산하는 업체에서, 같은 용도 (같은 라인) 같은 연식 모델로 사면 딱 맞춰져 있으므로 궁합 걱정이 없다. 그리고 고글 안쪽 면은 절대 손을 대면 안 된다. 웬만한 것은 김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는 젤라틴 성분의 코팅막이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 덕이다. 손을 대거나 안경 닦이 천으로 닦으면 손상되고, 다시는 원상 복구가 안 된다. 대부분 고글은 렌즈만 별매하니 예비로 사 뒀다가 갈아 끼우면 되긴 하는데, 렌즈 값이 비싸다. 고글 값의 절반을 넘는 일도 많고, 고글이 비싼 것일수록 렌즈도 비싸서 망가뜨리면 아깝다. SLR 카메라의 미러처럼 아예 안 만지는 물건이라 생각하고 쓰자. 투명도에 따라 주/야간용이 나뉘는데, 겸용이라 하는 투명도가 어중간한 건 주간엔 눈이 부시고 밤엔 잘 안 보인다. 따로 사거나, 렌즈 교체가 쉬운 모델로 사거나 (원터치로 렌즈 교체가 되는 고글이 여러 회사에서 나와 있다.), 돈을 좀 들여서 자동 변색 렌즈 고글을 사는 것이 낫다. 끝으로, 고글을 목에 걸고 있거나 이마, 털모자 위에 올리고 타는 이가 있는데, 고글은 장식품이 아니라 보호 장비이다. 광고나 드라마에서 모델, 주인공이 그러고 있는 것은 얼굴을 보이기 위한 것이지 그렇게 하고 타란 얘기가 아니다. 특히 털모자 위에 올리면 몸에서 나온 수증기가 고글 렌즈 안쪽 면에 달라붙으면서 뿌옇게 되고, 추운 날에는 그대로 얼어붙는다. 잠깐 벗을 때도 실내에 들어와서 벗거나 확실하게 벗어 상의 옷 품에 넣는 게 낫다. (스키복 중에는 안쪽에 고글 주머니 달린 게 꽤 많다.) 선글라스 등 모든 시력 보호용 자외선 차단 제품에 공통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고글은 엄연히 수명이 있다. 구입한지 5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가 지난 고글은 사용 여부에 상관 없이 폐기 처분 하거나 자외선 없는 밝은 데서 작업용, 보안경으로 쓰는 것이 좋다. 멀쩡해 보이더라도 코팅이 벗겨지거나 미세한 크랙 등에 의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감소되는데, 문제는 가시 광선 차단 수준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착용시 동공이 열리고 소중한 눈은 자외선 폭격(...)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안쓰니만도 못하다. 그리고 평소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고글 살 때 주는 천 케이스에 넣고, 빛이 안 드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하드 고글 케이스를 쓰는 것이 좋다. 볕 드는 베란다 못 같은 데 고글 밴드를 걸어 두는 짓은 자외선에 의한 렌즈와 스폰지, 프레임 수명 단축, 고글 밴드 늘어짐, 고글 안쪽 민감한 안티포그 면에 안 지워지는 먼지가 쌓인다는 3콤보로 최악의 고글 보관 방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